50도에 육박하는 살인더위에 련일 시달리고있는 인도가 수십년내 최악의 가뭄에 큰 고통을 겪고있다.
인도의 중앙수자원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저수지의 79%는 이미 완전히 말라버린 상태이고 지하수원의 75%는 현재 지난 10년간 평년 수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있다.
CNN의 기상학자 마이클 가이는 5일 “올해 인도 기온이 최저 40도, 최고 47도를 기록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정부는 더위와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있는 사람을 약 3억 3000만명으로 추정하고있다. 인도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5년 초고온의 열파현상으로 인해 2500여명이 사망한바 있다. 정부는 올해 경우 벌써 370명 이상이 열파로 사망한것으로 집계하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