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욤 왕세자 등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넥슨 판교 사옥 방문
- 룩셈부르크 소재 넥슨유럽과의 협력 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한 중인 기욤 드 룩셈부르크 왕세자가 경제 사절단과 함께 국내 게임회사인 넥슨 코리아 판교 사옥을 찾았다.
기욤 왕세자의 넥슨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룩셈부르크에 진출해 있는 넥슨유럽의 사업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룩셈부르크와 넥슨 간의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자리다.
이날 방문에는 기욤 왕세자를 비롯해 에티엔느 슈나이더 룩셈부르크 부총리겸 경제부 장관, 베아트리스 키흐쉬 룩셈부르크 대사, 김윤희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 대표 등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1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 장근욱 넥슨유럽 대표, 박지원 넥슨 대표 등 넥슨 컴퍼니 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
에티엔느 슈나이더 부총리는 “넥슨유럽이 룩셈부르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룩셈부르크 정부는 넥슨유럽이 유럽 전역에서 게임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베아트리스 키흐쉬 룩셈부르크 대사, 기욤 드 룩셈부르크 왕세자,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 에티엔느슈나이더 부총리, 넥슨코리아 박지원 대표, 넥슨유럽 장근욱 대표 사진제공=넥슨코리아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넥슨의 참신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유럽 전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 설립된 넥슨유럽은 룩셈브르크에 위치해 있으며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태리, 폴란드, 터키, 러시아 등 유럽 전역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유럽은 현재 총 10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9개국의 언어로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