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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게임 ‘와우’, 다시 살아날까?

[기타] | 발행시간: 2014.08.17일 08:46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WOW)의 새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오는 11월 18일 출시된다.

월 정액제 방식의 와우는 세계적인 인기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성기 시절 1천200만 명 정도의 유료 회원을 보유했었지만, 현재 680만 명으로 반토막이 났다. 새 확장팩이 하락세를 보인 와우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은 와우의 새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출시일 등을 발표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오는 11월 13일 북미 유럽에 우선 선보인다. 하지만 한국 지역은 북미 유럽 출시 이후인 11월 18일 출시된다고 블리자드 측은 설명했다.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와우의 다섯 번짹 공식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에 이은 신규 콘텐츠다. 이번 확장팩은 역사 속 워크래프트의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힘을 합치고, 최강의 전쟁군주와 전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확장팩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 개선이다. 약 10년 만에 캐릭터의 모델링이 리뉴얼된 것. 지난해 열린 블리자드의 단일 게임쇼 ‘블리즈컨2013’에선 와우의 주요 캐릭터 오크 종족의 그래픽 리뉴얼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캐릭터의 모델링 개선을 결정한 것은 옛 온라인 게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그래픽 효과가 좋은 신작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는 계산도 깔렸던 것으로 보인다.



▲ 와우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캐릭터의 그래픽 모델링과 주둔지 시스템, 레벨 확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외형 뿐 아니라 내형적인 변화도 시도했다. 캐릭터의 레벨 상향조정(90->100), 하우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주둔지 및 주둔지를 추종하는 AI NPC(인공지능 NPC)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주둔지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거점 장소로 요약된다. 주둔지에 별도 추종자를 고용할 수 있고, 고용한 추종자를 활용해 자원 채취 등의 임무를 부여할 수 있다.

앞서 이 회사는 90레벨 점핑 캐릭터를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콘텐츠를 경험하기 위해선 일정 캐릭터의 레벨이 필요한데, 점핑 캐릭터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점핑 캐릭터는 6만3천원에 판매된다.

그렇다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와우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와우의 휴면 이용자를 얼마나 많이 흡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란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와우는 지난 2004년 겨울에 출시된 인기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월 정액제 방식 중 세계 시장 점유율 36%를 차지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출시된 이후 회원 수를 얼마나 늘어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한 업계 전문가는 “대표적인 장수 온라인 게임 와우가 다섯 번째 확장팩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지 주목된다”면서 “와우의 회원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이번 확장팩은 주둔지 등 색다른 콘텐츠와 그래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만큼 재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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