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이 해체설에 휩싸였다. 투애니원 멤버 공민지의 SNS 계정 삭제와 비공개 전환이 발단이었다. 하지만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애니원의 해체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어제 공민지의 SNS 계정으로 관심을 받은 것을 알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공민지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다. 개인의 SNS 계정으로 투애니원의 해체를 논의하는 건 말도 안 된다. 이후 계정은 다시 변경됐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공민지의 계정이 ‘minzy21mz’에서 ‘21’를 빼고 ‘minzy_mz’로 변경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프로필 자기소개 란에도 ‘official 2NE1 minzy’에서도 ‘2NE1’을 제외한 ‘official minzy’로 변경됐다. 하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공민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아이디도 원래대로 복구했다.
이 관계자는 “투애니원 활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현재는 마카오에 체류 중이다. 예정된 투애니원 활동 때문이다. 좋은 앨범을 만들어 투애니원으로 컴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정규 2집 활동 후 투애니원은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박봄이 마약류 밀수 의혹에 휘말리며 잠정적으로 투애니원 활동이 멈췄다.
박봄 및 투애니원의 활동여부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서울 YG패밀리 공연을 비롯해 해외 콘서트는 이미 계획이 잡혀 있던 거라 소화하고 있다. 멤버 박봄 없이 투애니원 무대를 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그 외 국내일정에는 박봄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현재 박봄은 자숙기간을 보내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컴백할 때 까지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투애니원 멤버 씨엘은 내년 솔로가수로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씨엘은 싸이를 미국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제작자 스쿠터브라운과 손잡고 현재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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