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지역 개발개방이 가속화되면서 훈춘시 대 로씨야무역이 날로 활기를 띠고있다.
상반년 무역차로 훈춘을 다녀간 로씨야 변경지역 거주민은 5만여명, 수출입무역액은 2억 1600만딸라에 달했다.
부지면적이 13헥타르에 달하는 훈춘국제상품교역시장은 감자와 양파를 수출하고 조선, 로씨야 해산물을 수입하는 트럭들로 분주하다. 상반년까지 훈춘시에서는 농산물 3000톤을 로씨야에 수출해 길림성에서 그동안 채소와 과일을 로씨야에 수출하지 못하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훈춘변경경제합작구와 연변주 유일의 륙해련대수송항로 그리고 수출가공구, 중로호시무역구, 중로공업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 힘입어 훈춘시는 경공업제품, 목재, 식료품, 야금, 광산개발을 주도로 하는 외향성경제체계를 구축했고 수출상품종합가공기지를 형성했다. 이를 토대로 훈춘시는 통로를 리용한 대 로씨야무역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현재 훈춘시에는 대 로씨야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이 56개에 달하며 로씨야에 투자한 기업이 19개 있는데 총투자액은 9000만딸라에 달한다. 연변에서 대 로씨야무역의 90%, 길림성 대 로씨야무역의 60%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훈춘시는 명실공히 길림성의 대 로씨야무역 주체로 부상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앙인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