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앞 해저 4미터에 설치...12월부터
(지디넷코리아=이재운 기자) 소니가 해저에 모바일 제품 매장을 만든다. 전략 제품에 처음으로 방수 기능을 넣은 소니가 선보이는 새로운 마케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에 엑스페리아 아쿠아테크 스토어(Xperia Aquatech Store)라는 해저 매장을 오는 12월 3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저 4미터에 위치할 이 매장은 미리 방문 승인을 받은 이들에 한해 훈련된 잠수사와 함께 잠수하는 형태로 입장을 받을 계획이다.
▲ 소니 중동·아프리카 법인이 엑스페리아 아쿠아테크 스토어라는 해저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뤼에디게르 오덴바흐 소니 중동·아프리카 지역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세계 최초로 엑스페리아 아쿠아테크 스토어를 만들어 고객들을 들뜨게 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줄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엑스페리아의 혁신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강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나 매장 형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티저 이미지를 통해 확실히 바닷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운 기자 (jw.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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