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세계적 여가수 공연에 빨간딱지 붙인 한국

[기타] | 발행시간: 2012.04.02일 00:00
한국 공연 청소년 유해 판정

만 18세 미만 좌석 환불 해야

미국의 인기 가수 레이디 가가(26)의 27일 첫 공식 내한 공연을 둘러싼 잡음이 심해지고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지난달 22일 ‘청소년 유해판정’을 내린 이후 환불 요청이 이어지는가 하면, 일부 종교 단체는 “공연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1일까지 공연 티켓을 환불받은 이들은 200여 명. 이 회사는 영등위가 유해 판정을 내린 지 일주일 만인 29일부터 환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라이브네이션 관계자는 “예매 사이트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 18세 미만인 고객에겐 일일이 연락을 해 환불을 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환불하지 않고 공연장을 찾을 미성년자들에 대한 처리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 공연을 주최하는 현대카드 관계자는 “자사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줬기 때문에 18세 미만 고객 일부는 부모의 신용카드로 티켓을 샀다”며 “티켓 구매자의 연령을 일일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입장 제한에 대해 항의하는 미성년자 고객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자체를 취소하라는 기독교 단체도 나왔다. 보수 성향의 기독교 단체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달 26일 현대카드에 공문을 보내 “동성애자를 옹호하는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취소하지 않으면 현대카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1년 가까이 공을 들인 현대카드 측은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레이디 가가가 월드투어를 나서는 아시아 4개국 중 ‘청소년 유해 판정’이 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해 유감스럽다”면서도 “영등위의 판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고 말했다.[중앙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7%
10대 0%
20대 24%
30대 36%
40대 11%
50대 4%
60대 0%
70대 2%
여성 23%
10대 0%
20대 10%
30대 10%
40대 3%
50대 1%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 뮤직이 공식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26일 쏘스뮤직 측은 온라인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먼저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