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배우 김문혁씨의 투병소식에 중국과 한국에 있는 조선족들이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있다.
김문혁씨는 2010년에 중풍에 걸려 입원한후 또 신장결핵에 걸려 신장제거수술까지 받았다. 큰병원에도 가보지 못하고 연변에서 이 병원 저 병원 옮겨다니며 치료를 해온 그는 현재 합병증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투병생활을 하고있다.
김문혁씨(49살)의 투병소식이 전해지자 중국과 한국에 체류하고있는 조선족들이 김문혁 돕기에 나섰다. 지난 11월 23일까지 한화로 약 75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는데 그중 연변에서 모금된 금액이 인민페로 1만원에 달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뜨개방》, 《1000명 가이드카톡방》, 《600명 가이드카톡방》 등 다양한 온라인모임을 통해 한국 려행업계 종사자들이 한화 530만원을 모아 직접 김문혁씨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당신때문에 행복했음》이라고 밝힌분이 한화로 10만원, 투병중인 리틀 싸이 전민우의 엄마가 한화 10만원을 내놓았으며 중국에서 서화(인민페 3000원), 김성철(인민페 1000원) 등 애심인사들이 사랑의 성금을 기부했다.
김문혁씨는 1992년에 연길시조선족구연단에 입단한후 근 20년간 《술친구》, 《이웃사이》 등 80여편의 소품과 《사랑의 품》, 《샘》등 드라마에 출연하여 조선족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중견배우이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중앙인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