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후 발생한 퉁런중학 담벼락 붕괴 현장.
안후이성(安徽省)의 중학교에서 담벼락이 무너져 여학생 5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 화이베이시(淮北市) 퉁런(同仁)중학에서 2개 반이 농구시합을 하고 있던 중 한 학생이 발목을 접질러 여러 학생이 상태를 보러 몰려든 순간 근처에 있던 높이 4미터, 길이 10미터의 담벼락이 무너졌다.
관련 부문은 급히 구조대를 현장으로 파견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2시간여 동안의 구조 작업을 했지만 결국 담벼락에 깔린 여학생 5명이 사망했다.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관련 부문의 조사 결과, 무너진 담벼락은 지어진지 17년이 됐으며 무너지기 전까지 3개월마다 받는 안전검사에서도 큰 이상은 없었다.
화이바이시정부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