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남방의 물을 북방으로 수송하는 '남수북조 중선 프로젝트'에 의해 창장강 물이 1천여 km의 먼 길을 거쳐 지난 27일, 종점인 베이징과 톈진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남방의 창장 강물이 북방 두 도시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게 됩니다.
이날 오전, 남수북조 중선 프로젝트의 종점인 베이징 퇀청호 밍취가 수문을 열고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톈진에서도 이날 오전 수문을 열고 창장강 물을 맞이했습니다.
남수북조 프로젝트는 매년 베이징에 10억5000만 세제곱미터의 물을 공급하게 되며 그중 5~6억 세제곱미터의 강물은 수돗물 공장을 통해 직접 시민들 집에 공급됩니다. 나머지 중 2억5000만 세제곱미터의 물은 저수지에 저장되고 다른 2억5000만 세제곱미터의 강물은 지하 수원을 보충해주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물 끌어오기 공사'인 남수북조 공정은 동, 중, 서 세 갈래로 나뉘어 창장에서 물을 끌어들여 북방의 물 부족 상황을 해결해주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12월 12일 정식으로 개통됐습니다. 이로써 해마다 95억 세제곱미터의 깨끗한 물이 단장커우 저수시에서 출발해 허난, 허베이를 거쳐 베이징과 톈진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6분의 1의 황허의 물량에 해당됩니다. 연선의 주민 6000만 명이 깨끗한 수질의 창장 강물을 마실 수 있게 됐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