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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보내온 '재한향우회'의 특별한 새해 선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1.08일 10:22
(흑룡강신문=하얼빈) 강효삼 특약기자=2014년 갑오년을 보내고 2015년 을미년을 맞는 연수현조선족경제교류문화협회는 한국에 있는 '재한연수향우회'로부터 연수 고향에 보내온 새해 특별 선물로 하여 감사의 기분에 휩쌓였다. 그 선물은 다름이 아니고 바로 새해를 맞이하여 사람마다 집마다 벽에 걸어두고 볼수 있는 년력이다.

  코리안드림이 보다 활발해지고 한국에서의 조선족들의 삶의 질이 점차 안정되고 향상되면서 연수현 가신진유민촌 리철구씨의 발기로 안상경. 김일용, 강명화. 김정옥. 김원경 등 분들이 수차래 모임을 갖고 협의한 끝에 드디여 2007년 12 월 29일, 연수현이 고향인 30명의 사람들이 정식으로 모임을 갖고 '재한연수향우회설립'을 선포, 초대회장으로 리철구씨가 당선되여 3년간 회장직을 맡아 보았고 2011년에는 김규철이, 2012년 현재 성광촌의 리돈화가 회장직을 맡게 되였다.

  이들이 특별히 한국에 가 있는 연수현적사람들로 향우회를 결성한 목적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 가서 흩어져 생활하고 로동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가깝고 친숙한 것이 한 고향사람들이라 서로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잊혀져가는 고향의식을 북돋움과 아울러 화합과 협력으로 한국에서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 귀국한후 고향건설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정신적힘을 축적하기 위한것이였다,

  '재한연수향우회'는 조직된 후 단순히 고향사람들끼리 모여 타향에 사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달래는 술모임으로 그치지않고 곤난에 처해있는 고향분들을 찾아 병문안도 하고 상사가 나지면 모여가 장례식도 함께 치러주군 하였다. 한국서 직업소개소를 운명하고 있는 안상경과 강명화같은 분들은 일거리를 찾지 못해 하는 고향사람들에 일거리를 찾아주기도 하였다.

  한편 힘든 로동의 피로를 풀기 위해 해마다 한두차래 모임을갖고 고국의 명승지와 력사유적지를 방문하는 사업도 향우회 이름으로 조직하는가 하면 혹 고향에서 친인들이 오면 적극적으로 이들을 영접하여 이들과 속심을 나누기도 했다.

  '재한연수향우회'는 또 성립된 그해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새해를 맞을 때면 고향사람들에게 새해 선물로 달력을 보내주고 있다. 이 경비는 회원들이 매인당 3만원씩 낸 회비에서 절약한 돈과 형편이 넉넉한 회원들이 좀 더 돈을 내여 모은 돈으로마련한것이다. 고향사람들 몫으로 적어서 120부, 많아서 150부를 보내오고 있는데 우회가 설립되어서부터 지금까지 꼬박 7년 이렇게 달력을 만들어 보내왔다. 여기엔 초대회장 리철수와 지금의 회장 리돈화의 고향에 대한 지극한 애심이 깃들어 있다.

  올해도 그들은 사재들을 털어 140부나 되는 년력을 고향사람들에게 보내왔는데 왕년과 달리 년력에 "자신들은 비록 한국에 와 일하고 있지만 나서 자란 고향 연수현을 잠시도 잊은적이 없다면서 올해도 여러분의 집집마다 복 많이 맏으시고 하시는 사업이 창성하여 성취와 가화만사성(家和万事成)하시고 귀체 건강할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는 따뜻한 인사말까지 곁들여 더욱 연수사람들로 하여금 풋풋한 고향정을 느끼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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