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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 "쿠웨이트전, 선수들도 왜 잘못됐는지 잘 알고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1.14일 17:38

[OSEN=브리즈번(호주), 이균재 기자] "선수들도 왜 잘못됐는지 잘 알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캔버라 스타디움서 열린 쿠웨이트와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 남태희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함께 나란히 2연승(승점 6)을 달리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것은 조 수위 싸움이다. 두 팀은 오는 17일 브리즈번 스타디움서 최후 일전을 벌인다. 골득실에서 호주에 5골 뒤진 한국은 무조건 승리해야 조 1위가 가능하다.

슈틸리케호는 14일 오전 정들었던 캔버라를 떠나 두 번째 결전지인 브리즈번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소피텔 브리즈번 센트럴에 여장을 푼 뒤 오후 4시 40여 분부터 1시간 동안 페리 파크서 회복 훈련을 벌였다.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쿠웨이트전을 소화한 선수들과 아닌 이들로 나뉘어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한국은 부상과 감기 악재로 쿠웨이트전서 본의 아니게 1.5군을 가동했다. 오만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무려 7명의 얼굴이 바뀌었다. 주전급 백업 멤버인 이근호(엘 자이시), 남태희(레퀴야), 김민우(사간 도스), 이명주(알 아인),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이 시험무대에 올랐지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결과를 얻었지만 플랜B는 낙제점에 가까웠다.

'캡틴' 기성용은 훈련 후 인터뷰서 대표팀이 체력 문제로 지적 받는 것에 대해 "경기력이 안좋으면 이런 저런 얘기가 다 나온다. 물론 내가 보기에도 쿠웨이트전은 여러 가지 많은 부분들이 잘못됐다"면서 "분명한 건 7명이 바뀌었고,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힘들 수밖에 없었다. 경기를 뛰면 뛸수록 체력과 리듬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8강에 올라간 상태라 (분위기를) 굳이 다운시킬 필요가 없다. 선수들도 왜 잘못됐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참가했다. 기성용은 "월드컵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 시즌이 한창일 때 왔다. 기후, 운동장, 시설 등 환경도 바뀌었다. 월드컵 때는 휴식을 취하고 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지금이 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dolyng@osen.co.kr

<사진> 브리즈번(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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