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연초를 맞이해 사칭사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최근 산둥성의 한 여성은 인터넷 대형 쇼핑몰인 징둥상청(JD닷컴)에서 속옷 3벌을 산 후 콜센터 직원으로 사칭한 전화를 받고 다시 구매했는데 그만 5000위안이 없어졌습니다.
최근 산둥성 지난시의 궈 모 씨는 원저우시에서 걸려온 낯선 전화를 받았는데 자기는 징둥상청의 콜센터 직원이라고 했습니다. 콜센터 직원은 쇼핑몰에서 구입한 속옷을 처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다시 구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는 구체적인 방법을 메시지로 보내왔고 그 메시지에는 궈 모 씨가 적어놓았던 배달 주소와 전화번호가 그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궈 모 씨는 의심없이 징둥상청 콜센터 사이트에 들어가 전날 구입한 속옷을 반환한 후 다시 구입했고 절차에 따라 사이트에 은행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했습니다.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난 그녀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 다시 입력한 인터넷뱅킹 내역서를 찾아보니 5000위안이 이미 지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궈 모 씨는 택배 주소와 기타 정보를 알고 있는 징둥상청측에서 개인 정보를 누설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신고했습니다.
사연을 전해들은 징둥상청측에서는 개인 정보를 누설한 적이 없다고 표시하는 한편 거래 내역서에 따라 경찰의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징둥상청측은 본사 사이트에 콜센터 보이스피싱을 조심하라는 통지를 내걸었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events.xiyou.cntv.cn/xcp/index.shtml?url=http://xiyou.cntv.cn/v-23f637d4-9a2f-11e4-9584-21fa84a4ab6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