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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성패 가를 ‘마의 5분’ 어떻게 견딜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20일 23:41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나 알코올중독 사망자보다 더 많은 수의 흡연 관련 질병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니코틴이라는 중독성 강한 물질이 담배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강력한 흡연 욕구는 어떻게 이겨낼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5분 인내'가 중요하다.

니코틴은 행복감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뇌의 여러 영역으로 방출시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이러한 쾌감 때문에 끊기 어려운 것이다. 특히 금연을 시작한 첫 주가 가장 큰 고비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흡연에 대한 욕구가 일어난 지 3~5분되는 시점이 절정이므로 이때를 잘 넘기면 욕구가 줄어들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5분을 인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금연 초기에 경험하는 욕구는 크게 2가지 측면으로 나뉜다. 하나는 물리적 욕구다. 니코틴 금단으로 일어나는 신체 반응으로, 짜증이 나고 불안하거나 초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하나는 정신적 욕구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특정 사건이나 행동과 연관돼 나타난다. 가령 밥을 먹은 뒤, 커피나 술을 마신 뒤, 잠깐 휴식을 취할 때와 같은 상황에 흡연 욕구가 촉발된다.

이때 담배의 유혹을 잘 넘기려면 5분간 다른 일에 관심을 두고 몰두해야 한다. 하지만 흡연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금연을 하면 몰두는커녕 안절부절 집중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는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운동이 정석이다. 직장이든 집이든 운동을 할 수 있는 특정한 장소를 지정해 가벼운 점프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마음이 다소 차분해진다.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를 기록하고 반복해 들여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배보다 우선순위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반복적으로 상기시키면서 금연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브라운대학교 마이클 D. 스타인 의학박사에 따르면 '니코틴에 의한 보상'이 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다. 그 보상은 쾌감일 수도 있고, 주의력이나 집중력 향상일 수도 있다. 또 담배의 향과 맛 자체가 보상일 수도 있고, 식욕 억제도 일종의 보상이다. 하지만 담배가 건강을 해친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보상은 결코 우선시 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온전히 자신만의 의지로 금연이 어려울 때는 도움을 청해야 한다. 오는 2월부터 니코틴 패치를 비롯한 금연보조제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므로 이와 같은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도 통하지 않을 때는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금연은 적극적으로 임할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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