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헤이룽장성이 빙설을 테마로 하는 브랜드를 키우는 한편 문화와 시대적 유행을 융합한 명품 관광상품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헤이룽장성의 '빙설자원’이 ‘경제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하얼빈이 올해로 16년 째 하얼빈 빙설대세계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국내외로부터 초청한 얼음조각예술가들이 33만 제곱미터의 빙설세계를 만들었습니다. 1월 들어, 빙설대세계를 찾는 관광객이 하루 평균 8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올해 헤이룽장성은 ‘하얼빈-야부리-설향’ 3대 브랜드를 통합한 관광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야부리는 과거 분산적 경영으로 무질서한 경쟁 국면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야부리 주변 십여 개 스키장을 통합관리하고 가격을 통일했습니다. 관광객은 한 장의 카드로 야부리의 46갈래 다양한 스키 트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설향은 기초시설을 개선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습니다.
헤이룽장성은 올해 빙설테마 관광에 많은 시대적 문화요소를 포함시켰습니다. 눈조각 경기, 교회당 음악회, 국제 유화 거래를 포함한 문화행사를 개최했을 뿐 아니라 ‘신세계 탐색’을 주제로 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런 행사들을 통해 얼음 도시의 빙설문화를 만끽했습니다.
1월1일부터 지금까지, 헤이룽장성을 찾는 외지 관광객은 매일 1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주말에는 19만 명을 초과한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