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공장을 참관하면서
겨울방학기간 어린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1월 20일 연길시중앙소학교 3학년 2학급에서는 학생들을 조직하여 연변성월인쇄공장을 참관시켰다.
연길고신기술개발구에 자리잡은 성월인쇄공장에 들어서자 어린이들은 정연하게 쌓여올린 종이더미며 커다란 기계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설계로부터 제판, 인쇄, 절단, 장정, 포장에 이르기까지 해설을 들으며 직장을 돌아보는 어린이들은 자기들이 즐겨보는 《소년아동》잡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알게 되여 기뻐했다.
책가위를 붙이는 기기앞에서 아이들은 떠날줄을 몰랐다. 모든 일이 컴퓨터로 조작되고 큰기계가 자동으로 움직이는것을 보고 학생들은 많은 궁금증을 풀었다 한다.
큰종이장들이 고운 교과서로 변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알게 된 어린이들은 《로동자 아저씨, 아지미들이 기계소리 울리고 기름냄새 풍기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정경을 보고 책을 아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 박철원 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