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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광 교류, 평창올림픽 때까지 年 2천만명으로 늘린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1.22일 00:20

▲ 두장 중국 국가관광국 부국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2015 중국 관광의 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진행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3일 한경·상의 주최 한중비즈니스포럼…왕양 중국 부총리 참석

'중국 관광의 해' 선포…홍보대사에 배우 연정훈 씨

관광상품·자원 시찰 등 115개 교류 프로그램 발표

[한국경제신문 ㅣ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왕양(汪洋) 중국 부총리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함께 23일 ‘2015년 중국 관광의 해’ 선포식을 열고 양국 정상의 축전을 대독한다. 왕 부총리는 선포식에 앞서 한국경제신문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중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올해 한국에서 중국 관광의 해를 홍보할 대사로는 배우 연정훈 씨가 선정됐다.

중국 국가관광국은 21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보대사 선정을 비롯해 115개 행사를 내용으로 한 ‘2015년 중국 관광의 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 마련은 지난해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2015년과 2016년을 각각 ‘중국 관광의 해’와 ‘한국 관광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국 국가관광국이 한국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정훈 씨는 배우 연규진 씨의 아들이자 한가인 씨의 남편이다.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홍콩 마카오를 제외하면 한국이 1위고,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도 한국인 비중이 가장 높다. 중국으로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양국 인적 교류 규모는 중국 방문 한국 관광객 411만명,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 612만명 등 총 1023만명이다. 한·중 정상이 지난해 회담 때 합의한 1000만명 달성 목표(2016년)를 2년 앞당겨 실현했다. 양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인적 교류를 연간 20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장 중국 국가관광국 부국장은 이날 관광업계 및 한국 정부 등과 협력해 올해 115개의 관광 교류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한국의 여행담당 기자 100명의 중국 관광자원 답사 △한국 여행사 관계자 100명의 중국 관광상품 시찰 △한국 주요 미디어와 포털사이트에 중국 관광지 홍보 동영상 및 광고 게재 △‘한국인이 본 중국’ 사진전 등이다.

23일엔 KBS홀에서 중국 관광의 해 선포식을 연다. 왕 부총리는 2013년 10월 발효된 ‘중화인민공화국 관광법’에 따라 설치된 범국무원 관광 연석회의를 주재하는 책임자다. 2017년 제19차 공산당대회에서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9명 중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5명이 68세 나이 제한에 걸려 은퇴함에 따라 새로 진입하는 차기 상무위원 1순위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미·중 전략경제대화(S&ED)와 미·중 통상무역합동위원회(JCCT)의 중국 측 대표도 맡고 있다.

22일 방한하는 왕 부총리는 중국 관광의 해 선포식 참석에 앞서 첫 공식행사로 23일 오전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열리는 한중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신경쟁 협력 시대를 주제로 하는 이 포럼에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담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왕 부총리는 한중비즈니포럼 직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양국 FTA 협상 실질 타결에 이은 가서명 등을 논의하고 포럼 후엔 광둥성 당서기 시절 인연을 쌓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만난다.

왕 부총리는 24일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뒤 베이징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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