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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연령별 눈 건강 관리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28일 08:51
을미년 새해가 밝으면서 저마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은 앞으로 한 해를 잘 보내기 위해 평소 소홀히 하기 쉬운 가족의 건강을 점검하는 적기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인 '눈'은 평소 관리에 소홀할 수 있어 검사를 통해 사전에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노안이 시작되는 부모님들의 경우에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노인성 질환과 혼동해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평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새해를 맞아 가족별 나타날 수 있는 눈 질환 증상과 눈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식사를 하는 가족의 모습

◆ TV, 스마트폰 많이 보는 어린이 근시 발생 확률 높아

디지털기기의 발달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를 어렸을 때부터 쉽게 접하게 되면서 근시가 발생하는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자기기뿐 아니라 잘못된 습관으로 장시간 책을 읽는 경우에도 근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근시로 인한 어린이들의 시력저하는 학업 능력뿐 아니라 시각 운동 기능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근시가 고도근시로 진행될 경우에는 각종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시력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눈을 관리하기가 어려워 부모가 아이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습관과 자세를 학습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들의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책과의 거리를 30cm로 유지하고 50분에 10분씩 눈을 쉬어주게 한다. 또한 성인이 될 때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는 진행 위험이 높은 만큼 6개월마다 안과를 방문해 시력검사를 받고 안경을 끼는 어린이의 경우 새로 안경도수를 처방 받는 것이 좋다. 다만, 자주 안경을 잃어버리거나 불편해하는 어린이라면 잘 때 착용해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드림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 김진국 원장(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은 "컴퓨터 게임,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고도근시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최근 어린이들이 집에서 장시간 머무는 생활 패턴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으며, 올바른 생활 습관과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근시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컴퓨터 눈병' 조심

20~30대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안구 증상으로 '안구건조증'과 컴퓨터 눈병이라 불리는 'VDT 증후군'이 대표적이다.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경우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심한 안구건조증은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안구건조증이 빈번히 나타나고 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다소 생소한 VDT 증후군은 TV,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강하게 번쩍이는 빛이 눈에 자극을 줘 그에 따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 일명 컴퓨터 눈병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초기에는 눈의 충혈이나 경미한 두통으로 시작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1년 정도 경과하면 만성화가 될 수 있다.

컴퓨터 눈병이 지속될 경우 눈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시력 감퇴는 물론 탈모, 소화불량, 만성피로, 감기증상, 생리불순 등 몸의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컴퓨터의 모니터 위치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은 정도가 적당하며 거리는 50~80cm 정도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모니터는 창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위치에 약간 어둡게 놓는 것이 좋으며 조명은 모니터와 주변 환경의 조도비가 1:10 정도 되도록 조절하도록 한다. 또한 평소에는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다.

◆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성 안질환, 조기 발견이 중요

노년 인구가 늘어나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노인성 안질환이다. 따라서 40세 이후의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안검사를 통해 안과 질환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근 주목받는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은 조기 발견한다면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그냥 방치해 심각한 눈의 손상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 부모님의 눈 건강에 관심을 갖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19%가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노년층에게 위협적인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황반변성은 시신경이 밀집되어 있는 망막 중심부의 황반이 서서히 변성되는 질환을 말하며 변성으로 인해 중심시력과 상세시력을 잃게 되어 시야의 중심이 흐릿하게 보이고 물체가 삐뚤고 왜곡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황반변성은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노인성 질환처럼 한번 손상이 되면 원래 상태로 회복이 어려워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45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번 정도는 안과에서 황반변성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눈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소 생활 속에서는 음주 및 흡연을 멀리하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요즘에는 40세 이후부터 노안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현미경이나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노안교정술이나 노안렌즈로 보다 간편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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