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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경고…"인공지능 발전하면 인류에 위협"

[기타] | 발행시간: 2015.01.30일 15:10
- "기계 지능이 너무 세지지 않도록 인류가 잘 관리해야"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60)가 기계가 사람처럼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과 관련 “인공지능의 힘이 너무 세지면 인류에게 위협이 될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미국 온라인 매체 `레딧`이 주최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me anything) 행사에 참석해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이 극도로 발전할 경우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보도했다.

특히 그는 최첨단 기술 발전으로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컴퓨터나 로봇의 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뛰어 넘어 인류를 조종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현실화 될 가능성에 우려했다.

그는 “기계는 일반적으로 삶을 편리하게 하고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으며 간호 로봇, 과일 따는 로봇 등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도 있다”며 “그러나 인공지능이 극도로 발전한 초지능 상태는 나를 우려스럽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 후에는 초지능에 대한 우려가 생각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며 “기계가 편리함을 주되 초지능이 되지 않도록 인류가 잘 관리를 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업자인 앨런 머스크도 앞서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미국 MIT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이러한 일론 머스크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티븐 호킹 전 캠프리지대 교수도 “인공지능을 장착한 기계는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단점, 애완동물, 선호 음식 등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자신의 결점으로는 외국어에 서툴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외국어를 제대로 말하지 못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어·아랍어·중국어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이 가운데 그나마 쉬워 보이는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선호 음식으로는 “태국 음식과 인도 음식을 즐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동료인 네이선 미어볼드(전 MS 최고기술경영자)가 맛집을 많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benoit@edaily.co.kr)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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