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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해투3' 구혜선, 이토록 솔직한 로봇도 있나요?

[기타] | 발행시간: 2015.02.13일 07:03

[TV리포트=이우인 기자] 화려하진 않지만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 배우, 작가, 감독, 동물애호가 등 타이틀이 유독 많은 구혜선이 여배우의 신비로움을 벗어던지고 옆집 누나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KBS2 새 월화극 '블러드'의 주인공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그리고 아이돌 가수 광희(제국의 아이들), 설현(AOA)이 출연한 가운데, '화성인 특집'을 전개했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을 애완동물 중독으로 칭하며 무려 10마리에 이르는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 MC들은 "많은 동물을 키우려면 집이 커야 할 텐데 단독주택에 사느냐" "200평 정도 되느냐"며 집중적으로 질문을 퍼부었다. 구혜선은 당황했지만 "그렇다" "집은 크다. 내가 지내는 곳은 작다"며 이내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애에 관해서도 구혜선의 행동은 쿨했다. "몰래 데이트를 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구혜선은 "있다. 집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이어 "난 공개연애도 좋다. 연애할 때 남자에게 올인하는 편이다. 그런데 도리어 남자 쪽에서 신경을 썼다"면서 상대가 연예인임을 밝혔다. 구혜선은 "옛날 얘기지만, (연애를 숨기면) 나를 덜 사랑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 어떻게든 헤어지게 된다"며 씁쓸한 기억을 떠올렸다.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는 예의 바르게 냉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어떤 후배인가?"라는 질문에 구혜선은 "굉장히 사교성이 좋다. 말도 잘 건다"라고 답하면서 오랜 시간을 끌었다. 안재현이 "그게 다냐"고 되물을 정도로 그는 입바른 소리는 하지 못했다. 광희에게도 마찬가지. 영화감독이기도 한 구혜선에게 이날 광희는 자신도 연기를 할 줄 안다면서 캐스팅을 청탁했다.

MC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광희를 영화에 어떤 역할로 캐스팅하겠나"라고 질문했다. 구혜선은 무척 답하기 곤란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축구선수?"라고 말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잘 달릴 것 같아서"라는 즉석에서 생각한 것 같은 이유를 덧붙여 광희에게 굴욕을 안겼다.

구혜선은 여배우가 입에 좀처럼 담지 않은 지저분한 단어도 망설이지 않고 구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이유를 변비 때문이라고 밝힌 것. 이에 박미선이 "많이 먹어서 변비가 생길 수도 있지 않나"라고 묻자, 구혜선은 "더 먹으면 나온다"는 말로 털털한 성격을 드러냈다. 또 여자들끼리도 방귀로 장난을 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똥침을 가하는 손동작을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혜선은 이뿐만 아니라 외계인설, 로봇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해명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솔직한 입담으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후보 다섯 명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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