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유튜브 출연료 왜 안 줘" 구혜선, 전 소속사 상대 2심도 '패소' 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08일 17:36



사진=나남뉴스

배우 구혜선(39)이 유튜브 영상 미지급 출연료 등에 대한 2심 소송에서도 패했다.

이날 8일 서울고법 민사5부는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구혜선은 지난 2018년 11월 전 소속사와 유튜브 채널 출연을 구두로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은 영상 수익의 절반을 받기로 계약하였다.

여기까지는 통상적인 연예인과 소속사의 유튜브 계약이었지만, 문제는 구혜선과 전남편 안재현이 파경을 선택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같은 HB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안재현을 향해 구혜선은 전남편의 행동에 대한 폭로를 터트렸다. 또한 소속사도 안재현의 입장만 대변한다며 대표를 향한 공개적인 저격을 이어갔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결국 이를 계기로 구혜선과 소속사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며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 당초 구혜선은 "계약을 유지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지만, 소속사 측에서 이를 거부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양측은 계약해지 효력과 더불어 수익 정산에 대한 위법성 여부 확인을 위하여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그 결과 계약해지는 정당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구혜선은 HB엔터에 유튜브 관련 손해액 35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라는 결말로 종결됐다.

이에 구혜선은 전속계약을 끝내면서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 등을 위한 비용 3500만 원을 지급하였다. 다만 3500만 원을 지급한 이후, 구혜선이 해당 채널에 직접 출연한 영상에 대해 출연료와 편집 용역비, 음원 사용료, 광고 수입 등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본격적인 법정 분쟁이 시작됐다.

법원 "영상에 대한 수익창출이 목적, 공동 경영 아냐"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 측의 주장은 "유튜브 출연과 기획 과정에서 구 씨가 제공한 노동력 대가 1억여 원을 HB엔터에서 줘야 한다"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한 대한상사중재원에서 진행한 중재판정으로 유튜브 제작비 3500만 원을 배상했으니, 영상에 대한 저작권은 직접 영상에 나온 자신에게 있다고 변호했다.

이에 대해 HB엔터 측은 "유튜브 제작은 구혜선과 무관한 자체 사업이다. 애초에 구 씨와 공동경영을 약속한 사실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영상 출연에 따른 노동력의 대가도 요청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배상할 금액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지난해 6월 1심에서는 HB엔터 측의 손을 들어주며 "유튜브 채널이 HB엔터 명의로 개설된 점과 출연작에 대해서만 수익을 나누기로 한 점을 미루어 보면 양측의 유튜브 개설 목적은 영상에 기초한 수익 창출"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구혜선 측이 주장한 유튜브 사업 '공동경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또한 3500만 원으로 유튜브 제작에 기여했다는 구혜선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는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해 중재 판정에 따라 지급한 돈이다. 따라서 손해배상금 성격"이라며 "구혜선이 영상을 제작한 초기 단계부터 제작 비용을 부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