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양국이 25일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의 모든 문서에 가서명하고 협정 내용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중한 FTA 협상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이에 한국 각계는 크게 주목함과 동시에 보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중한 FTA협상은 지난 2012년 5월에 가동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한 양국 정상은 베이징에서 FTA협상의 실질적 타결을 공동으로 선언했습니다.
중한 FTA는 지금까지 중국의 나라별 무역액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포함내용이 가장 전면적인 자유무역협정입니다.
한국연합뉴스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가서명은 중한 FTA협상 진척에서 거둔 새로운 발전이며 중한 양국의 경제, 금융 융합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경제단체로 구성된 한국 FTA민간대책위원회도 이날 중한 양국간 FTA 가서명에 환영을 표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중한 자유무역협정의 타결로 한국은 기타 경쟁 상대들보다 먼저 중국 시장내 수출과 투자 환경을 개선할수 있다고 표했습니다.
한국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식에 의하면 중한 양국 정부는 자유무역협정 문서에 "양국 금융기업이 상대국 혹은 개방된 자본시장에 진출시 쌍방은 응당 호혜 대우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상대국 금융 기업이 본국 시장에 진입할때 양국 정부는 관련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한국연합뉴스는 이를 보도하면서 중국 시장의 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한국 금융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이 더 순조롭게 됨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시장의 개방과 더불어 중국의 많은 경쟁력있는 농산품이 대량으로 한국 시장에 들어 오면서 한국 농산품 영역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 농산품과 영세제조업 등 상대적으로 박약한 영역에 대해 한국 정부는 폭 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거친후 상대적으로 완벽한 대응책을 제정할 예정입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