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기차역 흉기 난동 사건 현장. 사진 출처는 소후. © 뉴스1
범인 1명 사살, 9명 부상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6일 오전 8시 18분께(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기차역에서 괴한 2명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시민 9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현장에서 혐의자 1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안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테러와의 관련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시민들의 생명 안전을 해치는 법에 위배된 범죄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흉기난동 사건이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 발생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양회 개막을 이틀 앞둔 3월 1일 윈난성 쿤밍의 기차역에서 칼부림 테러가 발생해 1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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