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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때문에 울었다 통풍 악화 주범이 '술'인 이유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3.11일 08:41
출산의 고통에 비견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으로 알려진 통풍이 우리나라에서 40%가량은 여름철에 발생하며, 통풍 환자 10명 중 7명은 통증 악화의 주요인으로 '술'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한국인의 통풍 발생 계절성에 관한 연구,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백한주·최효진 교수팀)

통풍은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병으로,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해 염증을 유발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신장에서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비해, 여성은 호르몬 작용으로 요산 제거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통풍 환자 대부분은 남성이며, 주로 40~50대에 나타난다.

▲ 통풍의 주요 증상

1.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손목 등 어느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2. 통풍이 진행될수록 발열과 오한을 동반한다.

3. 양말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특히 통풍 치료 중에도 통풍 증상이 악화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음주가 지목되는데,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 '알코올'이 통풍 증상을 악화하는 이유는?



↑ 맥주잔

알코올은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 배설되는 기전도 억제하여 통풍을 악화시킨다. 통풍 환자의 절반 정도로 과음하는 음주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풍 환자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으로 '술'을 꼽고, 의료진도 '무조건 금주'하라고 권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 통풍 환자가 주의해야 할 식품 vs. 자유롭게 먹어도 되는 식품

알코올과 함께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 성분이 많은 음식으로 고기와 같은 고단백질 식이가 문제가 되므로 술과 함께 고기도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비만, 탄수화물 특히 과당이 많은 식이 등이 통풍 발생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저퓨린,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식이와 함께 적절한 유제품과 단백질 섭취를 병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이닥 공개상담실 이진수 정형외과 상담의는 "통풍의 치료는 예로부터 식사요법이 중요시되어 왔는데, 최근 요산대사연구에서 내인성 요인이 외인성 요인보다 크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요산배설촉진제와 요산합성 저해제가 개발됨에 따라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역시 식사요법의 병행이 필수적이며, 보통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600~1,000mg정도의 퓨린을 섭취하지만, 통풍환자는 100~150mg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맥주 등 발효주와 발효식품은 피하도록 하고, 적정한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고, 금주와 금연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 통풍환자 금기 식품(퓨린질소 100~1,000mg의 고퓨린 함유식품)= 육수, 쇠고기, 육류의 내장. 간. 신장, 심장, 청어, 고등어, 연어, 멸치, 조개, 효모, 맥주 등

- 제한해야 하는 식품(퓨린질소 9~100mg의 중정도 퓨린 함유식품)= 가금류, 양고기, 돼지고기, 베이컨, 소시지, 햄, 장어, 가자미, 새우, 게, 콩나물, 아스파라거스, 버섯, 시금치, 콩류 등(주 1~2회 정도 섭취 가능)

-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퓨린질소 0~9mg 이하의 극소량 퓨린 함유식품)= 밥, 국수, 마카로니, 케이크, 과자, 우유, 치즈, 버터, 달걀, 채소, 과일, 과일주스, 팝콘, 피클,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차, 커피, 조미료(핵산조미료 제외), 향신료, 식초, 기름, 설탕, 소금, 감미료 등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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