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효자 사위, 세상 떠난 아내 대신 장모님 모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3.12일 09:07
(흑룡강신문=하얼빈)효자효녀 이야기는 많지만 효가 지극한 사위의 아름다운 효도이야기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장시성 난창시에 효성이 지극한 사위가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장시 난창시의 한 저소득 임대 주택에서 노인을 모시고 사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효성이 지극한 젊은이가 노인의 아들인 줄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왕둥 씨는 노인의 아들이 아닌 사위입니다.

  2010년 윈난에서 난창으로 와 일을 하던 왕둥 씨는 예쁘고 착한 난창 씨를 알게 됐습니다. 어린 나이에 병환에 계시는 어머니를 홀로 모시고 사는 아가씨의 착한 심성에 감동 받은 왕둥 씨는 그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고 가정형편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세 식구는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3년 뒤, 오붓하던 왕둥네 가정에는 경사와 함께 불행이 닥쳤습니다. 2013년 귀여운 딸을 출산한 아내는 온 가족이 새 생명의 출생을 경축하기도 전에 이상 증상을 보이며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레 닥친 가정의 변고를 젊은 나이의 왕둥 씨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찼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죽음과 가정의 변화를 받아 들인 왕둥 씨는 친인척들을 놀라게 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린 딸을 친척집에 보내고 병환에 있는 장모님을 모시기로 한 것입니다.

  왕둥 씨의 장모 피 여사는 루게릭 병과 당뇨병 합병증까지 겹쳐 혼자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남자가 환자를 간호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자상한 하니족 청년 왕둥 씨는 몸도 가누기 힘들어 하는 장모의 일상 생활을 살뜰히 돌봐주고 있습니다.

  피 여사는 사위가 하루 빨리 새 장가를 들 것을 권했지만 왕둥 씨는 이 핑계 저 핑계로 이를 거절하며 장모님 간호에 지극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