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광둥성에서 한 남성이 무인기로 장모에게 세뱃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차이나넷 등 중국 언론은 춘제 연휴 기간 광둥성의 한 농촌 지역에서 한 무인기 애호가는 세뱃돈을 담은 돈봉투를 무인기에 달아 장모네 집으로 전달했고 그 과정을 담은 영상이 웨이보의 동영상 플랫폼인 먀오파이(秒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장모네 집은 남성의 집에서 800m 밖에 떨어져 있지않아 돈봉투는 사고 없이 전달됐다.
사위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특별한 세뱃돈을 받은 장모는 무인기에 자신이 키우는 닭 한 마리를 매달아 답례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무인기로 청혼을 한 사건을 보도된 바 있지만 부모를 효도한 일에 이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네티즌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다만 남성의 신원이나 정확한 시간이 밝혀지지 않아 무인기를 광고하기 위한 상업적 이벤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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