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동영상 미디어 그룹 유쿠의 매체 설명회에 약 400여명의 국내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국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중국 유명 슈퍼모델 리애가 출연하는 '친애하는 옷장'
유쿠는 중국내 VIP 고객에게 배포되는 프리미엄 매거진 '한라이프스타일'도 창간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배우 김우빈이 표지를 장식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자본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진출이 그 실체를 드러냈다.
한국과 중국의 FTA 체결 이후 국내 연예 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최대 동영상 미디어그룹 유쿠(YOUKU)의 설명회가 국내에서 열렸다.
유쿠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중 문화 콘텐츠 합작 프로그램 '스타 숍(STAR SHOP)'의 제작발표회와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 '유쿠 생활'의 매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기업체들 뿐만 아니라 국내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 400여명이 몰렸다.
중국의 유튜브로 통하는 '유쿠'는 일간 순 방문자 1억2000만명, 월 사용자 4억500만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로 독자적인 동영상 기술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영화사 및 방송사와 합작을 진행하고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판권 수입을 통해 방송을 하던 기존의 방식과 동시에 한국 제작사와 공동 기획으로 한국의 패션, 여행, 육아, 리빙 등 라이프에 대한 전체적인 콘텐츠 개발 및 단독 프로그램 제작을 통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유쿠 내에서도 특히 '유쿠 생활'의 카테고리를 통해 중국 내 10억 인구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연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동 와웨이(Dong yawei) CMO, 거웨이(Gewei) 콘텐츠마케팅부총재 등 유쿠의 임원진이 대거 방한, 이번 설명회에 참석했다.
관심은 유쿠가 어떤 형태로 한국 연예 콘텐츠를 활용해 사업을 펼치느냐는 것. 이날 설명회에서 공개된 비즈니스 모델은 5~10분 분량의 동영상과 온라인 쇼핑인 e-커머스를 결합하는 것. 한류 스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드라마를 제작함에 있어 국내 업체들의 제품을 PPL로 끼워넣고, 이를 보는 시청자들이 바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출처: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