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 이란핵문제 6개국과 이란이 이란핵문제와 관련해 진행한 새 협상이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협상에 앞서 있었던 낙관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협상은 아무런 기본협의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란핵문제 6개국과 이란대표는 18일 로잔에서 새로운 한차례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루하니 이란 대통령의 모친이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21일까지 지속하기로 했던 이번 협상은 하루 앞서 끝났습니다.
미 국부부는 20일 케리 미 국무장관이 21일 런던에 가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미국관원은 이번 회담의 목적은 이란핵문제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다음번 협상을 위해 입장을 조율하는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최근 이란핵문제 협상이 결실 없이 끝난 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일 전화통화에서 이란핵문제 협상의 잔여문제를 해결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이란에 촉구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