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시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4일 일본의 100세 할머니 나가오카 미에코(長岡三重子)씨가 일본 마쓰야마(松山)시에서 열린 마스터스 수영대회에서 1500m를 끝까지 헤엄쳤다. 이 대회는 연령대별로 순위를 다툰다. 나가오카씨는 100~104세 부문에 유일하게 출전해 1500m를 헤엄쳤다. 기록은 1시간 15분 54초 39. 100세 이상 노인이 1500m를 헤엄친 기록은 세계 최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가오카씨는 초반에는 무리하게 속도를 내는 듯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안정적 속도를 유지하면서 길이 25m 수영장을 30차례 왕복했다. 그가 골인하자 관중석에선 환호와 박수 갈채가 터져나왔다. 나가오카씨는 대회를 마친 뒤 “수명이 받쳐준다면 105세까지 헤엄치고 싶다”고 했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