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이를 거꾸로 매달아 응징하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선 7일 유튜브에 1분4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이를 혼내는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이웃 주민이 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여성은 처음에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를 옷으로 때리며 혼내더니, 이내 잡아올려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았다. 여성은 아이의 왼쪽 다리를 잡으며 금방이라도 떨어뜨릴 듯 행동했지만, 다행히 다리를 놓지 않았다. 현장에는 작은아들로 추정되는 아이가 한 명 더 있었는데, 여성은 이 아이를 혼내지는 않았다.
여성이 사는 집은 최소 2층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여성이 아이의 다리를 놓았다면 심할 경우 아이는 죽을 수도 있었다. 여성이 어째서 아이를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았는지 그 이유와 경찰에 붙잡혔는지 여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아마 아이는 더 이상 엄마에게 무례하게 굴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