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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힐링' 김구라 '17억 빚' 충격고백, 위기의 중년

[기타] | 발행시간: 2015.04.14일 06:30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그야말로 충격 고백이었다. 김구라는 정말 위기의 중년이었다.

김구라가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를 통해 방송에서 농담처럼 이야기하던 '17억 빚'의 실체를 꺼내들었다. 사실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17억 빚을 농담 삼아 이야기했기에, 김구라 자신도 가볍게 넘겼기에 김구라가 전한 17억 빚의 실체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김구라는 MC 이경규와 김성주, 김태원 등 출연진의 요청에 의해 이 이야기를 꺼냈다. 김구라는 "가정주부에게 17억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신동엽처럼 사업을 하다 빚을 낸 거랑은 다르다"라고 운을 뗐다.

김구라는 "2013년 4월 방송 시작할 때 즈음 친한 친구에게 여러 차례 전화 와서 200-300만 원 정도 빌려갔다고 했다"며 "이후 집사람을 불렀더니 아내가 체념하며 '당시 채무가 9억7000만 원 정도 있었다'고 말했고 아내가 말했던 그 날도 7000-8000만 원 정도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결국 신용불량자가 돼 은행 거래를 전혀 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처남이 어려워서 아내가 신용불량자가 된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구라는 "이후 보름 지나면 1억, 한 달 지나면 1억, 계속 채무가 붙어 빚이 17억이 됐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심지어 "처형은 돈놀이를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가정주부인 처형이 돈놀이를 했는데, 2006년 법원에서 온 편지를 보니 아내가 처형 채권자한테 우리 집 전세 보증금을 담보로 돈을 줬더라. 나와 상의도 없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말을 이어 "이후 좀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2010년에 가까이 살던 처형이 가족들에게 말도 없이 잠적을 했더라. 그때 알고 보니 아내가 처형 대신 빚을 져 5, 6억을 갚아준 상태더라. 그때 내게 말했어야 했는데, 혼자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려 돌려막기 시작하다가 이자가 붙어 빚이 불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의 이 사연을 들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놀라울 법한 이야기들이 김구라의 입에서 그대로 전해졌다.

그래도 김구라는 이 상황을 쌍방 과실로 생각했다. 김구라는 "난 아무리 힘들어도 형제끼리 돈을 빌린 적이 없는데 처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던 거다"라고 말했고, "아내에게 '너와 나랑은 서로가 1순위가 아니었던 것 같다. 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1순위였고 나는 일이 1순위였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가 아내 성격이었으면 그래도 아내를 미워했을 텐데 나를 닮아서 그런지 삐뚤어진 성격은 아닌 것 같았다"고도 말했다.

결코 쉽지 않았던 충격고백이었고, 결코 쉽지 않았을 김구라의 방송 활동이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그래도 방송 해야죠"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소제목 그대로, 김구라는 위기를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위기의 중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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