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단체협회
  • 작게
  • 원본
  • 크게

활동실에 도적이 들었는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4.14일 09:28

(흑룡강신문=하얼빈)4월 6일, 상지시 상지진조선족로년협회에는 150여명의 회원들이 협회활동실에 모였는데 김희준회장이 아래와 같은 일을 통보했다.

  지난 2월 17일(음력설 2일전) 밤에 도적이 활동실의 크다란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텔레비전 1대와 자동마작기 2대를 훔쳐갔다. 이렇게 큰 물건들이 없어진걸 보니 도적은 좀도적이 아니라고 생각한 김희준회장은 즉시 파출소에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생각밖으로 파출소에서는 도적을 이미 나포했으며 이 일이 다 해명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출소로 오라는것이였다. 회장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일부 회원들을 데리고 파출소를 찾아갔는데 경찰은 이 일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도적은 한족 녀성인데 정신병환자이기에 이미 정신병원에 보냈다고 했다. 이 일이 이렇게 빨리 해명된것은 이날 밤에 도적은 차를 세내고 운전수 등을 고용해 활동실의 물건을 훔쳐냈는데 운전수가 보니 이는 절도행위이기에 차를 곧추 파출소로 몰아갔던것이다.

  활동실에 도적이 들었다는 소식을 접한 회원들은 너도나도 앞다투어 활동실로 모여들었다. 유리창이 여지없이 깨진걸 보자 방순금회원이 200원, 박금자회원이 200원, 남영숙회원이 200원, 리동숙회원이 300원을 당장에서 내 유리를 다시 해넣었다. 동시에 활동실 출입문의 자동자물쇠도 못쓰게된걸 본 리민식회원은 즉시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전전하며 자물쇠수리부들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수리부들이 모두 휴식했기에 찾기가 무척 곤난했다. 하지만 그는 맥을 버리지 않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다행히 한집을 찾았다. 하여 리민식씨는 지체없이 기술원을 데리고 협회에 돌아와 자기돈 90원을 써가며 자물쇠를 수리했다.

  말을 마친 김회준회장이 이상 분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했는데 장내는 열렬한 박수갈채가 오래도록 지속되였다. /리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9%
10대 7%
20대 7%
30대 57%
40대 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1%
10대 0%
20대 7%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