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품전시회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 하얼빈시가 일대일로의 전략적 발전의 새로운 역사시기를 맞이하여 중한 간 경제융합협력을 통한 식품산업발전을 목적으로 한국 서울에서 ‘2015한국서울하얼빈주간’행사를 열었다.
중국의 농업과 녹색식품생산기지로 유명한 하얼빈시는이번 행사에 류치 부시장을 단장으로, 26개 녹색식품기업을 참가시켜 농산품분야에서 한국과의 진일보 융합 발전을 모색했다.
류치부시장
류치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민족영웅인 안중근의사의 기념관이 설립되어있는하얼빈시는 한국과 우호왕래의 역사가 유구하다”며“현재 일대일로는 하얼빈과 한국 간의 경제무역 합작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류부시장은 특히 흑룡강성의 농산품 가공기술이 뒤떨어지고 가공률이 전체 농산물의 43%에 되지 않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국기업들의 훌륭한 가공기술과 자본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말했다.
하얼빈시투자유치설명회와기업매칭상담회로 이루어진 이날 개막식에는 중한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가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왕총룽 경제참사관 축사
왕총룽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참사관은 “훌륭한 공업, 농업 토대를 갖추고 있는 하얼빈 기업과 한국기업들이 한중 FTA체결을 계기로 더욱 높은 차원의 합작환경에서 농산품 생산, 가공,무역 등 여러 영역에서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하얼빈시와 자매결연 20년을 맞이하는 부천시 오병권부시장은 “오늘의 뜻깊은 행사가 하얼빈과 한국간의 관계가 더더욱 돈독해지고 더욱 확대된 영역에서 교류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과 함께 1층 전시관에서는 하얼빈시 식품기업들의 300여가지 녹색식품이전시되어 한국기업과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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