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앵커멘트>
삼성과 애플 간의 특허권 소송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법원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삼성의 손을 들어주면서, 삼성이 애플에 물어야할 손해 배상금이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사본문>
지난 2012년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고, 무려 10억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물 것을 판결했습니다. 그후 법원은 배심원들의 오판이 있었다며 재심을 진행했고, 최종 판결에서 손해배상금을 9억 3000만 달러로 확정했습니다.
이 중 상품의 외관이나 느낌을 포괄하는 지적재산권 보호장치인 '트레이드 드레스'와 관련된 손해배상금은 3억 8200만 달러로 추산됐습니다. 삼성은 곧 상소 조치를 내렸습니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8일,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입장은 유지했지만, ‘트레이드 드레스’의 침해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전에 삼성에 내렸던 9억 3000만 달러 손해배상금 판결에 대해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김연옥, 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5/19/VIDE1431985686052547.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