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 창장 강 중류의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지난 1일 저녁 9시 28분, 458명을 태운 여객선 ‘둥팡즈싱’호가 침몰했습니다. 여객선에 탑승한 승객은 407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징에서 충칭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구조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1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둥팡즈싱’호에는 7개 성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중 상하이인 97명, 장쑤인 204명, 저장인 11명, 톈진인 43명, 산둥인 23명, 푸젠인 19명, 안후이인이 8명이었습니다. 또 승무원 47명과 가이드 5명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한 운항관리 당국의 측정 결과 사고 지점의 수심은 15m에 달했습니다.
창장해사국은 이미 사고 지점에 대한 임시적인 교통관제를 시작했으며 창장해운 돌발사태 1급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구조된 선장과 기관장은 공안 당국에 체포된 상황입니다.
선장과 기관장을 심문한 결과 모두 항해 도중 토네이도를 만나 순간적으로 배가 전복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기상청은 향후 3일간 후베이성 젠리현에 강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02/VIDE1433246387456432.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