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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탄광 구조 32시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08일 10:22
  "32시간에 걸친 긴급 구조, 광산 구조의 기적을 창조했다!" 룡매광업그룹 계서광업회사 적도 성화탄광(龙煤矿业集团鸡西矿业公司滴道盛和矿)의 려해곤(吕海坤) 당위 서기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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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20시 10분, 8명의 광부 전원이 갱도에서 구출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됨에 따라 마음 조였던 현장구조작업의 성공을 알렸다.

  바로 32시간 전인 6월 5일 12시 7분, 룡매광업그룹 계서광업회사 적도 성화탄광 수갱 제5채굴 제3구간 28#층 오른쪽 제7 수평갱도 시공구간 제94호 본층 굴착작업 과정에 갑자기 석탄과 가스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때 당시 갱도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8명이 연락두절된 상태였다.

  사고가 발생한 후 계서광업회사는 즉시 응급예비안을 가동해 긴급구조지휘부를 내오고 긴급구조를 실시했다.

  장경위 성당위 서기가 즉시 "과학적으로 구조하여 2차 사고를 방지할 것"을 지시하면서 "원인을 조사하여 하나로부터 여러 개를 미루어 짐작해 탄광사고의 재발을 철저히 방지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32시간의 긴급구조 과정에서 여러 차례 전화를 해 관련 업무를 배치했다.

  호창승 성장은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구조를 지휘하면서 갱내 구조지휘인원과 9차례 련락을 취해 한가닥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백방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명확히 요구했다.

  성 지도자의 현장 지휘 하에 재빨리 전문가, 탄광 지도자들을 조직하여 회의를 열어 연구하고 판단하여 구조작업을 지도하면서 구조작업 방안을 제정하고 구조지도지휘기구와 작업팀을 설립하여 구조작업의 분공을 명확히 하였다. 현장구조지휘작업은 긴장하고도 질서있게 진행되였다.



구조대원들이 구조된 광부의 눈을 가려 보호했다.

  갱도내 구조 현장은 조건이 렬악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컸다.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구조속도를 내기 위해 현장 인원들은 가스의 이상적인 변화와 석탄 먼지, 출하의 어려움 등 3대 난제에 대해 3가지 맞춤형 조치를 제정, 실시했다.

  첫째, 계서광업회사 구조대대 장병들이 전문적인 수단으로 가스를 배출한다.

  둘째, 인원을 조직해 끊임없이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히고 제거한다.

  셋째, 인공출하의 방식으로 갱도내 분출로 생겨난 석탄암석 제거에 전력을 다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생명의 통로"를 열어젖히는데 총력을 다한다.



현지 병원은 응급구조 준비를 마치고 대기했다.

  갱내 구조인원은 2개 반으로 나누고 각 반은 4개 팀으로 나뉘어, 팀마다 회사, 탄광 2개 급의 지도자가 인솔 지휘해 세 팀은 교대로 삽 3자루로 인력으로 갱도 내 석탄암석을 파내고, 한 팀은 갱도에서 파낸 석탄암석을 파내는 족족 재빨리 실어냈다. 갱도를 파는 팀은 15분마다 번갈아가며, "사람은 쉬여도 삽은 쉬우지 않으며" "생명의 통로"를 여는데 전력했다.

  구조과정에서 계시시당위와 시정부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줄곧 구조현장을 굳게 지키며 의료구조, 가족위로, 후방공급, 질서유지 등 다방면에서 구조작업에 유력한 지원과 최대 보장을 제공했다.



시각을 다투어 응급처치에 투입

  6일 20시 10분, 8명의 광부 전원이 갱도에 올라옴에 따라 구조작업이 끝났다. 광부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사를 받았다.

  6월 7일 오전, 리해도 성당위 상무위원 겸 상무부성장이 계서광업그룹총병원을 찾아 구조된 광부들을 위문했다. 현재 구조된 8명의 광부는 건강상태가 안정적이다. 병원에서는 광부들에 대해 전면적인 건강검진을 진행중이며 실제 건강상황에 맞춰 회복방안을 제정중이다. 그리고 성에서 파견된 전문가가 심리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한 구조 요원이 기자에게 사고 발생 시의 상황을 소개했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굴착작업을 진행하던 3명의 광부가 일련의 가스 분출 조짐을 감지했다. 다년간 안전교육 훈련을 통해 장악한 지식으로 이상이 발생할 것임을 의식한 세 사람은 재빨리 현장에서 대피하기 시작, 갱도 내 역풍 방향으로 철수했다. 그들이 안전구역에 막 도착하자마자 석탄과 가스가 분출됐다. 그들은 그들과 100메터 떨어진 곳에서 설비 점검하고 있던 5명의 동료 광부들을 향해 큰 소리로 경보를 울렸다. 현장의 8명 광부는 안전구역 내에서 자아구조장치와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공기압축관밸브를 풀어 신선한 공기가 류입되도록 해 산소공급을 보장하는 한편 유독가스를 빠르게 희석시켰다. 8명의 광부는 입갱 전에 탄광에서 발급 받은 우유와 생수, 그리고 지참한 급식을 한데 모아 골고루 나눠 먹었다. 체력이 다소 회복된 후 그들은 30메터밖에 있는 공기압축자구시스템쪽으로 이동하여 시스템 중의 설비를 리용해 번갈아 산소를 보충 받음과 동시에 제자리에 누워 조용히 구조되기를 기다렸다. 그들은 "밖에서 애써 구조작업을 펴고 있을 것이다. 인내하며 기다리게 되면 반드시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눈앞에서 캡램프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을 때 감격을 금할 수 없었다.

  구조된 한 광부는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기업에서 안전교육훈련을 받은 것이 정말 쓸모가 있었다"며 "'하루 한 문제' '꼭 알아야할 것' '비상훈련' 등 안전훈련을 이번에 써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취재 과정에서 기자는 이번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네가지 "핵심"에 대해 느끼는 바가 컸다.

  첫째, 생명지상의 리념. 32시간의 구조과정에서 시종일관 사람의 생명안전을 첫자리에 놓았으며 인민지상, 생명지상의 리념을 고수했다.

  둘째, 과학적이고 유력한 구조. 국가, 성, 시가 강대한 조직보장체계를 형성해 과학적으로 지휘하고 정확하게 연구, 판단하였으며 질서있게 조직 배치했다.

  셋째, 일상 안전훈련. 8명의 광부가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은 불행중 다행이다. 이는 일상 안전훈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충분히 설명해준다.

  넷째, 전문구조력량. 그들은 악전고투며 애써 구조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분출된 석탄을 치우고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생명의 통로를 뚫은 것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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