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학생들이 참가한 글짓기대회 주회장과 부분적인 분회장 모습.
6월 12일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는 전체 학생이 참가한 글짓기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글짓기를 고무하고 글짓기수준을 검열하였다. 이 학교는 해년마다 매 반급에서 5, 6명씩 추천하여 개최하던 《옹달샘》컵 백일장을 올해부터는 전체 학생들이 모두 참가하는 글짓기대회로 승격시켜 학생들의 글짓기수준제고를 위한 우리글사랑을 실천하였다.
이날 오전 8시에 시작된 글짓기대회는 이 학교 회의실을 주회장으로 각 학급 교실을 분회장으로 진행되였는데 전교 학생들이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고 글짓기에 참가하여 학교는 명절을 맞는듯한 분위기였다.
이 학교 장경철교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글을 더욱 사랑하게 하고 또 그들의 옹달샘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상상력과 기특한 발상을 마음껏 글에 담을수 있도록 이같은 행사를 조직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이때까지 후원을 보내준 훈춘사랑그루터기장학회 리태성회장과 신생활집단 안창락 부사장에게 감사를 드렸다.
영예증서와 상금을 받아안은 대상 수상자(왼쪽 두번째부터 구예란, 최지은)들.
평심원들의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5학년 7학급의 배동석, 6학년 3학급의 최혜진 등 21명이 장려상을, 2학년 1학급의 리현, 3학년 5학급의 남현이 등 12명이 우수상을, 1학년 5학급의 정무의, 6학년 2학급의 리령 등 6명이 으뜸상을, 5학년 4학급의 최지은, 3학년 6학급의 구예란 등 2명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저명한 소설가 림원춘은 축사에서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 해마다 글짓기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글짓기를 고무해주는것을 높이 평가하고 전체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형행사로 승격시킨데 대해서는 학교지도부의 탁월한 원견과 민족의 미래에 대한 고도의 책임성의 표현이라고 지적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