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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09.08일 09:45
조선족 수연례

1. 수연례의 의미





수연이란 어른이 생신에 아랫사람들이 상을 차리고 술을 올리며 오래 사시기를 비는 의식이다. 고례에는 수연례란 말이 없고 헌수가장례(獻壽家長禮)라 했다.





2. 수연의 종류:

아랫사람이 태어난 날은 생일(生日)이라하고 웃어른의 생일은 생신(生辰)이라 한다. 웃어른의 생신에 자제(弟)들이 술을 올리며 장수를 비는 의식이 수연이므로 아랫사람이 있으면 누구든지 수연례를 행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사회활동을 하는 아들이 부모를 위해 수연의식을 행하려면 아무래도 어른의 나이가 60세는 되어야 할것이므로 이름있는 생일은 60세부터이고, 구태여 종류를 나누면 다음과 같다.





①육순(六旬)‥60세때의 생신이다. 육순이란 열(旬)이 여섯(六)이란말이고, 육십갑자(干支六甲)를 모두 누리는 마지막 나이이다.




②회갑•환갑(回甲•還甲)‥61세때의 생신이다. 60갑자를 다 지내고 다시 낳은 해의 간지가 돌아왔다는 의미이다.




③진갑(陳•進甲)‥다시 60갑자가 펼쳐져 진행한다는 의미이다. 62세때의 생신이다.




④미수(美壽)‥66세때의 생신이다. 옛날에는 66세의 미수를 별로 의식하지 않았으나 77세 88세 99세와 같이 같은 숫자가 겹치는생신을 이름붙였으면서 66세를 지나칠 수는 없는것이다. 또한 현대 직장의 거개가 만 65세를 정년으로 하기 때문에66세는 모든 사회활동이 성취되어 은퇴하는 나이이면서도아직은 여력이 있으니 참으로 아름다운 나이이므로 `美壽'라하고, `美'자는 六十六을 뒤집어 쓰고 바로 쓴 자이어서 그렇게이름붙였다.




⑤희수•칠순(稀壽•七旬)‥70세때의 생신이다. 옛글에 “사람이 70세까지 살기는 드물다(人生七十古來稀)”는데서 희수란 말이 생겼는데 그런 뜻에서 희수라 한다면 “어른이 너무 오래살았다”는 의미가 되어 자손으로서는 죄송한 표현이다. 열이 일곱이라는 뜻인 `칠순(七旬)'이 더 좋다.




⑥희수(喜壽)‥77세때의 생신이다. `喜'자를 초서로 쓰면 七十七이되는데서 유래되었다.




⑦팔순(八旬)‥80세때의 생신이다. 열이 여덟이라는 말이다.




⑧미수(米壽)‥88세때의 생신이다. `米'자가 八十八을 뒤집고 바르게쓴데서 유래되었다.




⑨졸수(卒壽•九旬)‥90세때의 생신이다. `卒'자를 초서로 쓰면九十이라 쓰여지는 데서 졸수라 하는데 `卒'이란 끝나다마치다의 뜻이므로 그만 살라는 의미가 되어자손으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다. 오히려 열이아홉이라는 구순(九旬)이 좋다.




⑩백수(白壽)‥99세때의 생신이다. `白'자 `百'자에서 `一(하나)'를뺀 글자이기 때문에 99로 의제해서 말하는것이다.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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