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부동산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인들, 자녀교육 위해 미국 부동산 구매 열풍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6.19일 10:59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인들이 미국에 류학중인 자녀를 위해 대도시 고급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카고 도심의 주거용 고층빌딩과 린근 교외도시 주택들이 돈많은 중국인 가족들에 의해 장악되고있다"면서 이러한 경향이 시카고에서는 이제 막 시작됐으나 서부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밴쿠버와 뉴욕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일"이라고 전했다.

  중국인들은 미국 대학에 재학중인 자녀 명의로 도심의 고급 아파트형 주택을 사들이고 있으며, 일부는 엄마들이 초고중학생 자녀를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와 교외도시 주택을 구입해 살면서 미국 일류대학 진학을 준비시킨다.

  트리뷴은 중국에서 류학온 시카고 드폴대학 경영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있는 왕모는 도심에 30만~40만달러짜리 아파트형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집을 보러 다니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왕씨 가족의 결정은 시카고에서는 아직 흔한 일이 아니지만 이미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중국인들이 단 한 명뿐인 자녀를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현금을 국외에 투자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트리뷴은 "좀 더 젊은 세대는 교외도시 최고 학군에 예쁜 집을 사서 엄마나 할머니가 초고중학생 자녀를 데리고 살면서 미국 유명대학 진학을 준비시킨다"며 "아빠들은 대부분 중국에 머물면서 돈을 번다"고 설명했다.

  중국판 포브스 '호윤 리포트'의 북미판 발행인 엘리자베스 해링턴은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중국계 10대가 BMW를 몰고, 로데오거리를 쇼핑하고, 보석상에서 작은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모습이 특별하지 않다"고 말했다.

  작년 기준 시카고를 포함하는 일리노이주에 류학중인 중국인 대학생수는 총 4만2527명으로 일리노이 전체 국제학생의 35.3%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국제학생 비중이 가장 큰 주는 캘리포니아로 약 13만명, 2위는 뉴욕으로 약 9만명이며 이어 3위 텍사스, 4위 매사추세츠, 5위 일리노이순이다.

  트리뷴은 중국 최대부동산 재벌기업 대련 만달그룹이 미국 진출 첫 작품으로 시카고에 10억달러를 투자해 95층 높이의 최고급 주상복합빌딩을 올리고 있는 점을 상기하면서 "2019년 이 빌딩이 완공되면 더 많은 중국인들이 시카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카고가 동부나 서부 지역에 비해 부동산거품이 덜한것도 중국인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3%
10대 0%
20대 25%
30대 13%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8%
10대 0%
20대 0%
30대 3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사진=나남뉴스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실시간 야구 중계 화면에 남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4주년 행복한 날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담은 중계 화면에 함께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날 21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기록이지만 해븐 1살 된 날"이라며 세븐과의 특별한 결혼기념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븐'이라는 단어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