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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꼬리 보인다..잠복기 이번주 정점(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5.06.29일 15:00

출입 금지 안내문이 설치된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정문 앞./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직 격리자 2682명..이번주 무사히 지나면 격리자 대폭 줄어들 듯

강동성심병원 마지막 잠복기 내달 5일…평택성모·삼성서울병원 잠잠

(세종=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길었던 메르스 꼬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환자 추가 발생이 멈춘 가운데 잠복기 정점인 이번주만 무사히 지나면 2682명에 달하는 격리자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잠복기 정점이 이번주 중에 있다"며 "최대한 (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적인 확산이 방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사망자 발생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격리자수가 아직 2682명에 달하고 감소추세가 멈춰 긴장을 늦출수 없는 상황이다. 격리자 수는 지난 24일 처음으로 3000명 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더 이상 줄지 않고 2600명선에서 지지되고 있다.

아직 감염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이정도 있다는 뜻으로 그 수치가 제로에 가까와져야 종식이 임박했다 할 수 있다. 이번주 추가 감염자만 없다면 다음주 무렵엔 격리자가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당국이 중점관리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의 마지막 잠복기는 내달 5일이다. 이때까지도 추가 감염자가 없다면 메르스 종식을 낙관해도 괜찮을 전망이다.

메르스 1차 유행지인 평택성모병원은 37명의 감염자 중 36명이 완치 또는 사망했고, 슈퍼 전파자(super spreader)인 16번(남·40) 환자 1명을 남겨둔 상태다.

삼성서울병원도 격리 기간이 끝났고 추가 전파 위험성이 높았던 원내 이송요원 135번(남·33) 환자로 인한 추가 확산은 일어나지 않았다.

정은경 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35번 보안요원으로 인한 (감염자가) 의료진이 4명이고, 노출 범위를 82명 정도로 파악했다"며 "이들에 대한 자가 격리와 능동감시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추가 또는 의심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례브리핑 중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매일 전 직원 9000여명에 대한 메르스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이고,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이 일부 보고되고 있지만 확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복지부가 가장 예의주시하는 곳은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다. 이곳에서 발생한 메르스 노출자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4825명이다.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숨진 173번(여·70·사망) 환자의 노출 범위가 크기 때문인데, 평균 잠복기 5~7일을 고려하면 이틀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17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의원과 병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 5곳을 전전했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강동성심병원 최장 잠복기는 내달 5일이 마지막 날이며, 이 기간에 추가 감염자자 나오지 않으면 희망적인 상황을 기대해볼 만하다.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되는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 182번(여·27)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해 내달 10일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종식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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