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앞둔 연변주교육학원 조선족교육연구실 주임 리천민교수가 자신의 교육시각을 정리하여 조, 한문으로 된 교육문선집 《교육시각》(연변교육출판사2015.6)을 펴냈다.
1955년에 출생한 리천민은 문화대혁의 영향으로 대학교문도 가보지 못한 18세의 어린 나이에 교편을 잡았고 통신함수, 연수 등으로 교육학, 심리학, 론리학을 배웠으며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그는 농촌소학교의 민영교사로부터 중학교의 교장으로 사업하면서 24년간 교육일선에서 기초교육을 전문 연구하였다.
특히 1997년 연변주교육학원에 전근한 이후 18년동안 그는 민족교육에 대한 전문연구를 하면서 연변조선족교육의 실제문제에 착안하여 《자질교육연구》, 《민족문화교육연구》, 《이중언어교육연구》, 《소인수학급교육연구》, 《결손가정자녀교양연구》 등 교육시점에 대해 연구방향을 잡고 대량의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교육립법, 교육정책과 리론연구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두었다.
중국소수민족교육학회 리사, 연변교육학회 부회장, 《연변교육학원학보》 부주필 등 직을 맡은바 있는 리천민교수의 문집 《교육시각》은 《자질교육시점》, 《조선족전통미덕교양시점》, 《민족교육시점》 등 방향의 27편 론문과 잡문이 조, 한문으로 수록되였으며 602쪽의 624,000자 분량이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