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0일에 소집한 집행위원회회의에서 차기 회장 선거를 2016년 2월 26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프 블라터(Sepp Blatter) FIFA회장과 미셀 플라티니(Michel Platini)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이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회의는 출마 의사가 있는 후보자들은 반드시 올해 10월 26일전에 출마를 신청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5명의 후보가 후보자 명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회의는 차기 회장선거 시간을 정한것 외에 신망을 되찾는 개혁 조치들에 대하여 토론하였는데 그 중에 회장의 임기를 제한하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선거시간의 확정은 블라터 회장이 앞으로 7개월 남짓한 시간동안만 국제축구연맹 회장으로서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블라터 회장은 이에 앞서 선거시간을 2016년으로 정하기를 원했고 유럽축구연맹 및 기타 기구들은 올해 12월에 선거를 진행하려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블라터 회장은 이에 앞서 네 번의 연임에 성공한 후 4일 만에 사퇴를 선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차기 회장 선거시간이 확정되기 전까지 그는 여전히 회장으로서의 직책을 행사하였습니다. 그가 사퇴를 철회할 생각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브라질의 유명 축구인 지코(Arthur Antunes Coimbra Zico), 무사 빌리티(Musa Bility) 라이베리아축구협회 회장이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선거 후보자로는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과 지난 5월말 국제축구연맹 회장선거에서 낙선한 알리 요르단 왕자(Prince Ali Bin Al-Hussein)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번역: 실습생 이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