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국제아동구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인도 빈민가의 열악한 환경으로 이곳에서 매년 100만 명을 웃도는 아동이 죽어 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빈곤 아동 중 65%가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고, 54%가 성폭력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 만델라의 한 쓰레기장에서 10여 년간 생활한 만치와 바얼와나 부부. 몇 년전, 두 자녀가 질병으로 요절한 뒤 그들은 떠돌아 다니는 아이 7명을 데려다 키우고 있습니다.이 쓰레기장이 바로 그들이 생활하고 있는 거처입니다.
지저분한 환경과 보잘것 없는 소득으로 그들은 근근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바얼와나
아이들이 한두 주일에 한번씩 아픈 증세가 나타납니다. 주로 열이 나거나 구토증세이지요. 여기에는 목욕할 물도 없습니다.
바얼와나 자녀들의 생활상과 비슷한 모습은 다른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백 만 명에 이르는 인도 빈곤 아동이 이와 비슷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세계 비 정부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인도에 800만 명에 달하는 아동이 빈민가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열악한 환경으로 이곳 아동의 33%는 저체중이고, 또 절반이상은 성장발육부전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매년 인도에서 이질을 비롯한 질병으로 1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아동이 사망하고 있다는 통계수치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그만두는 아동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불법으로 공장에서 일하는 아동공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성노예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한편,보고서에는 빈곤아동 중 65%가 가정폭력에 시달린 적 있고 54%가 성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밝혔습니다.인도의 빈곤아동문제, 해결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7/19/VIDE143725392367142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