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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전 주석 최측근 링지화, 공적•당적 박탈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21일 09:38



▲ 링지화

후진타오(胡锦涛) 전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평가받아온 최고위급 관료가 공직·당적을 모두 박탈당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치국은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제출한 '링지화(令计划)의 엄중한 기율위반에 관한 심사보고'를 심의 끝에 통과시키며 공산당 중앙통전부 부장이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을 맡은 링지화의 공적, 당적을 모두 박탈하는 '쌍개(双开)' 처분을 내리고 조만간 검찰에 이송키로 했다.

링지화는 관련 부문의 조사 과정에서 정치 및 조직기율·정치규범·비밀준수 등을 위반했으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고 다수의 여성과 간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링지화는 지묵상 편의를 이용해 많은 사람의 뒤를 봐주고 본인 또는 가족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 또한 부부가 타인의 재물을 취득하고 부인은 경영 활동으로, 친척들은 링지화의 영향력을 이용해 이득을 취했다.

그리고 링지화는 다수의 여성과 간통하고 성매매 등 거래를 했으며 당과 국가의 핵심기밀을 대량으로 얻었다.

중앙정치국은 이같은 부패 혐의에 대해 "링지화는 당의 정신·헌장을 완전히 배신하고 당 기율을 엄중하게 위반했으며, 당의 이미지를 극도로 훼손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극히 큰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링지화는 지난해 12월 22일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링지화는 후진타오(胡锦涛) 전 국가주석 임기였던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판공청 주임, 중앙직속기관공작위원회 서기 등을 맡았으며 2012년부터는 중앙통전부 부장, 2013년에는 정협 부주석으로 임명됐다.

일부 언론은 "앞서 대다수 중앙판공청 주임 출신이 중앙정치국에 입성했으며 권세로 봐도 링 부주석은 쑤룽(苏荣) 전 정협 부주석보다도 앞자리에 있었고 군권을 장악하고 있는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도 비견할만했다"며 "심지어 여러 사람이링 부주석의 감춰진 역량은 정치국 상무위원을 따라잡을 정도"라고 전했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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