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갑급리그 제19라운드 심수우항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슴슴한 경기를 펼치다가 2대 2로 심수팀을 빅었다.
전반전 시작되자 연변팀은 일관적인 파상공세를 들이대다가 6분경 손군선수가 선제꼴을 터뜨렸다.
첫꼴을 터뜨린 연변팀은 수비선을 포함한 3선이 흔들리면서 21분만에 심수우항팀에서 패널티킥을 성공, 경기 점수는 다시 1:1로 돌아왔다.
한동안 흔들리던 연변팀은 다시 정신을 가다듬은듯 진세를 다시 정돈하며 스티브, 하태균, 찰튼의 3각편대로 대방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다가 전반 37반만에 연변장백산팀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민선수가 장거리 슈팅을 날리며 심수우항팀의 꼴망을 갈랐다. 연변팀은 2:1로 한꼴 앞선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심수팀 홈장에는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심수경기장에 모인 연변팀 축구팬들의 <<연변 필승>>이라는 함성소리가 경기장을 뒤흔들었다.
심수팀 감독진은 세번 련속 선수교체를 하면서 진세를 가다듬고 공세를 들이댔고 연변팀 역시 장대비속에서 부지런히 대방의 꼴문을 노크했다.
후반 33분경 심수팀은 혼전 끝에 헤딩슛으로 동점꼴을 뽑았다. 2대2. 연변팀의 수비선이 구멍난 순간이였다.
경기성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두팀은 결정꼴을 뽑으려고 공방전을 펼쳤으나 경기결과는 변화시키지 못했다. 김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