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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홈장에서 중경동량룡팀과 1-1 무승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4.07일 13:47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4월 5일 오후 3시, 근 2만명 홈장 축구팬들이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본 가운데 중경동량룡팀과 올 시즌 홈장 첫 경기를 펼쳤다. 홈장의 천시지리인화에 힘입은 첫승을 모두들 애타게 기대했으나 결국은 중경동량룡팀과 1:1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연변팀은 4-1-4-1 전형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에 로난을 선두로 왕붕, 한광휘, 이보, 서계조, 왕성쾌, 리호걸, 허문광, 왕박호, 천창걸로 선발을 꾸리고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이날 역시 장해헌(23번 문지기), 왕사흠(17전), 류명사(24번), 리진전(8번 팀장), 송반(21번) 등 5명의 U21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운 중경팀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 쟁탈전이 치렬했다. 연변팀은 량쪽 측면을 통해 전진 공격을 노렸고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중경팀도 시작부터 물러섬이 없이 맞붙었다.

전반 10분 내에 이미 연변팀은 중경팀 수비 공간을 휘저으며 여러차례 슈팅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더불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아슬아슬한 장면이 수차 연출되는가 싶었지만, 그러나 꼴망을 흔드는 결정적인한방은 나오지 않았고 중경팀은 역습의 기회를 엿봤다.

팽팽히 당겨졌던 경기의 균형이 깨진 건 34분경이였다. 로난이 한광휘의 패스를 받아 중경팀 금지구역으로 돌파하며 키퍼와 1대1 대치상황에서 중경팀 키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단호하게 휘슬을 불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들 첫 꼴을 예상하며 들떠있던 와중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우스운 상황극이 시작되였다.

중경팀의 키퍼가 강하게 항의를 했고 주심은 또 한번 단호함을 발휘하더니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자 중경팀의 코치진이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경기를 기권할 기세로 거세게 들고 일어섰고 뭉기적 뭉기적 카드를 만지작대던 주심은 그 누구도 생각못했던 렵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키퍼에게 주었던 레드카드를 거둬들이고 옐로카드로 바꿔주며 경기를 진행시켰다. 란장판이였던 장면이 키커로 나선 로난이 꼴망을 가르며 잦아드는가 싶었다.

그런데, 추가시간이 9분이 주어졌고 두 눈을 의심케 한 주심의 하극상이 갓 사그라들었던 혼란의 불씨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뽈 경합 상황도 아니고 이보와 별다른 신체접촉 없이 상대방 14번 선수 황희양이 넘어진 가운데 주심은 맥락없이 또 한번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던 것이다. 아까와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였다. 이보가 격노했고 연변팀 코치진이 거세게 항의했다. 장면이 통제불가능할 정도로 불꽃이 튀였다. 그러자 주심은 재차 레드카드를 거둬들이는 기행을 자행하더니 옐로카드로 번복하며 재차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이쯤되니 혹시 주심이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구분하지 못하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론난과 혼란의 련속이였던 전반전 경기는 연변팀의 1대0으로 마무리되였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한 연변팀, 전반전의 혼란 여운이 가셔지지 않은 듯 중경팀의 기세가 사나웠다. 57분경에 중경팀의 송반이 주심의 휘슬에 승복하지 않으려는 태도에 주심은 옐로카드로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한 꼴 뒤진 중경팀은 매섭게 라인을 올려 전진 공격을 시도하며 연변팀의 꼴문을 위협했다.

이후 두 팀은 치렬한 힘 겨루기에 나섰다. 중원에서 치렬한 경합을 벌이며 서로의 빈틈을 찾았다.

73분경, 이번에 경기의 균형을 깬 건 중경팀이였다. 연변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든 중경팀은 이내 연변팀 문전에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아슬아슬하게 문전을 위협했고 단 한번의 수비 미스를 잡아 중경팀의 송반이 슈팅을 때렸다. 중경팀의 추격꼴이였다.

1:1동점으로 돌아온 연변팀은 부상으로 결장했던 아볼레다를 출전시키고 왕성쾌를 뺐다. 리달이 왕박호를 교체해 출전했다. 연변팀은 동시에 교체 카드 2장을 썼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연변팀은 79분경에 재차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리강이 천창걸을, 현지건이 한광휘를 교체하며 추가꼴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졌지만 그렇다 할 위협적인 슛장면이 나오지 못했고 연변팀은 87분경에 리세빈을 투입하며 리호걸을 교체했다.

후반전에도 추가시간이 꽤 긴 6분이 주어졌다. 무승부에 만족하는 듯한 중경팀이 시간 끌기 조짐을 보였다. 반면 승리에 대한 의욕이 충만했지만 연변팀은 더 이상 추가꼴을 만들지 못했다.

홈장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연변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4월 13일 오후 3시에 석가장공부를 안방으로 불러 들여 련속 홈경기를 펼친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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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전21남자
신고에 의해 관리자가 2024-04-08 11:30:16 에 블라인드 처리를 하였습니다. [사유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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