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세계에서 유일한 삼둥이 판다 멍멍과 솨이솨이, 쿠쿠가 7월 29일 첫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삼둥이 엄마 쥐샤오가 광저우 창룽야생동물세계에서 삼둥이를 출산해, 세계 판다 인공번식 역사를 새롭게 쓰기도 했습니다.

삼둥이 판다,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사본문

멍멍과 솨이솨이, 쿠쿠는 누나와 두 남동생으로 태어났습니다. 현재 첫 번째 돌을 맞는 삼둥이의 평균 신장은 1미터, 평균 체중은 30킬로그램에 달합니다.



(자막)둥구이신/광저우 창룽야생동물세계 총경리

1살이 되니 삼둥이들이

활력과 체력이 넘칩니다

이제는 독립해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삼둥이들이 이갈이를 시작했습니다. 새 이는 더욱 날카로워져서, 모유를 떼고 차츰 죽순과 죽엽을 먹게 됐습니다. 사육원들도 삼둥이의 활동과 저항력을 더욱 유의하게 됐습니다.



(자막) 둥구이신/광저우 창룽야생동물세계 총경리

판다들은 스스로 통제할 줄 모릅니다

어떤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음식물은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이 온다든지 그런걸 모릅니다

또 판다들은 높이 기어 오르기

활동하기 뜀박질하기를 즐깁니다

그러나 평행력이 아직 그 정도로 발달하지는 못했습니다



2014년 7월29일 새벽, 쥐샤오가 4시간의 산통 끝에 삼둥이를 출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갓 태어난 삼둥이는 온몸이 발그레하고 몸이 허약했습니다. 사육원이 1달 간 정성 들여 키워서야 털이 보송보송 자랐고 눈 부위가 검은 색을 띠며 판다다운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그뒤로 삼둥이는 첫눈 뜨기와 백일 맞이 등의 화제로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편집:김선화, 왕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