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엄동진]
'주마등'은 시작에 불과했다. 리쌍컴퍼니 소속 가수들이 하반기 총 공세를 예고했다.
시작은 역시 리쌍컴퍼니의 든든한 두 '오너', 개리와 길이다. 리쌍이 아닌 솔로 앨범을 들고 하반기 각각 컴백한다.
개리는 9월, 길은 10월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주마등'으로 리쌍의 '리스타트'를 알렸다면, 솔로 앨범으로는 두 사람이 각각 3년여 동안 쌓아놓은 본격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솔로 활동과 병행해, 리쌍의 새 앨범 발표도 고려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솔로와 팀 활동을 오가는 독특한 형태의 앨범 활동이 될 예정이다.
두 사람에 이어 '리쌍의 보석' 정인의 솔로 활동도 예정됐다. 가을께 내놓을 정인의 솔로 앨범은 무려 5년여 만이다. 그 동안 개리·허각·그레이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자신의 매력을 탈탈 털어놓을 솔로 앨범은 발표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는 리쌍의 '주마등'을 피쳐링해 감각적인 음색을 선보인 리쌍컴퍼니의 신인 보컬리스트가 데뷔를 준비 중이다. 'MI-WOO'라고만 알려진 보컬리스트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가요 관계자는 "리쌍컴퍼니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것으로 본다. '주마등'의 성적이 좋아, 하반기 활동 준비에도 탄력을 받았다. 개리와 길이 의욕적으로 준비 중인 만큼, 9월부터 시작될 리쌍컴퍼니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소개했다.
리쌍은 지난 7월 15일 '주마등'을 내놓고 대부분의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리쌍의 이름으로 3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라, 데뷔 13년 차 리쌍의 과거를 돌아보는 곡으로 ‘음악 인생의 후반전’을 알리는 곡이라는 설명이 붙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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