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배우 성룡이 대마 흡연으로 수감생활을 한 아들에 대해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8월 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성룡이 베이징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큰아들 방조명(제이씨·Jaycee)의 수감생활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성룡은 "아들이 마약 혐의로 수감 생활한 후로 부자 관계 개선을 위해 영화, 앨범 작업을 같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감옥은 아들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수감생활로 아들은 성숙해졌고 부자 관계는 좋은 쪽으로 변화했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표현했다.
성룡은 또 "수감 생활이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전보다 더 좋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온 이후, 원한다면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의지도 드러냈다.
성룡은 "수감 생활을 하면서 제이씨는 다양한 노래를 작업하고 많은 책을 읽고 있다"며 "나를 비롯해 일에 쫓기는 몇몇 사람들에겐 감옥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성룡은 자신이 출연하고 제작한 '드래곤블레이드'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래곤 블레이드'는 오는 9월 4일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국에선 지난 3월 12일에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