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조(李源潮) 중국국가 부주석이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신분으로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과 간단한 면담을 가졌으며 리센룽 총리, 샨무가라트남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각기 면담했습니다.
이원조 부주석은 습근평 주석이 싱가포르 지도부에 보내는 국경절 축하 서한을 전했습니다.
서한에서 습근평 주석은 싱가포르 정부와 인민에게 명절의 축하를 전한 다음 중국은 싱가포르와 함께 양국 친선을 위해 꾸준히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양국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킬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이원조 부주석은 건국 후 반세기 남짓한 동안 싱가포르 정부와 인민이 하나 또 하나의 발전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싱가포르 수교 25년간 양국의 경제무역투자수준이 안정하게 제고되고 금융협력이 많은 성과를 이룩했으며 과학기술과 교육,환경보호, 인력자원 및 사회관리 등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해 왔다고 표했습니다.
리센룽 총리 등 싱가포르측 지도자들은 습근평 주석이 기념행사에 특사를 파견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싱가포르는 양국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중국과 양자관계의 양호한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쌍방간 세번째 정부간 협력프로젝트의 실행을 다그치며 새로운 협력분야를 개척하고 양국 자유무역구의 발전을 적극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센룽 총리는 또 싱가포르는 아세안과 중국간 관계조율국 담당기간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아세안과 중국간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